누구는 적정나이에, 누구는 늦은나이에 입대을 한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늦은나이에 입대를 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한 학기 공부를 더 해서 가는 것 뿐이고요.

3학기의 과정을 연달아 거치면서 느껴보니
너무 빨리 지나온 생각이 뭔가 아쉽기도 했습니다.

1년 반의 짧은 기간에 강의실에서 수업듣고 여러가지 행사들이 많이 있었고
또 밖에서도 술도 많이 마시고(사실 잘 못마십니다. 오해였습니다.),
작년 여름방학 이후로 알바를 시작하면서 약 10개월동안
학기중에도 알바를 하면서 대학생활에 지장이 없을정도로 벌었습니다.
물론 부모님한테도 용돈달라는 일이 없었고요.
학교다니면서 알바를 한다는 게 쉬운일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알바는 방학 때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아마 복학을 하게되면
대부분의 동기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 저러한 준비좀 하고 개인적으로 정리할게 너무 많다보니

연락을 안 한게 아닌 못한것이 많이 아쉽지만
물론 휴가 때 나오면 학교에 올 일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휴가나올 때 쯤 되면 아마 2학년 형들께서는 취업 및 편입, 그리고 원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위해서 시간과 돈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부디 좋은 현상이 일어나길 바라며, 마지막 학기, 즉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실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학년들 같은 경우는 1학기 때 성적이 몇 과목 때문에 저조하다고 많이 아쉬우실텐데
2학기 때에 정신차리시고 하신다면 크게 문제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교수님들께서 자격증 얘기를 지겹도록 그런 잔소리를 많이 하실겁니다.
저도 작년에 그런 잔소리를 많이 들었고요. (지금도 자격증이 많지가 않네요 저도.)
'난 안 딸건데, 왜 따?'/'경험 삼아서 해볼까 그냥.'
이런 생각은 제발 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왕 따놓을거, 제대로 하겠다는 다짐하시길 바랍니다.
잔소리 같아보이지만 나쁘게 생각을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산이형과 마지막 카톡하면서 좋은 조언 많이 듣고 가게 되네요.

철토통신과 1,2학년 모두가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시고
실제로 항상 좋은 현상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