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에는 누군가의 표본이 되는 성실한 사원이 되겠습니다.

LG Display에 입사하게 된 철도통신과 이재익입니다. 이제 LG맨으로 첫 걸음을 뗀 저의 취업스토리를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면접을 보기 위해 안동에서 구미로 출발했습니다. 회사에 도착해 조배정표를 확인하고 자리에 앉아서 면접에 대한 설명을듣고 기초학력테스트 시험을 보았습니다. 주로 수학기초능력을 테스트하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면 사칙연산 관련과 단위 환산 같은 문제들 말이지요. 다행히 어렵지 않게 문제를 모두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어의 뜻을 적는 것과 한글 단어를 영어로 써보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danger(한글), 1000(영어) 같이 간단한 수준의 문제였습니다.
기초학력테스트를 본 다음에 바로 인성검사를 하는데 330문제를 30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자기 생각대로 체크하시면 통과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면접은 면접관 세분과 봤습니다. 면접관 세분은 질문을 하시는 분과 면접 보는 사람의 자세나 표현력, 표정을 주로 파악하는 분,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분으로 역할 분담을 하고 계셨습니다.
처음에 자기소개와 장단점을 넣어서 자기PR을 하라고 합니다. 저는 제 경험담을 살려 최선을 다해 제 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학과를 선택한 이유와 어떻게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오퍼레이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제가 현장실습을 했을 때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일이 힘들었는지를 묻고, 마지막으로 장점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모든 대답을 마치고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하셨는데, “저는 스쳐가는 소나기가 아닌 장마 같은 마음으로 장기근속근무를 통해 입사 3년 후에는 LG의 적극적인 사원으로, 10년 후에는 누군가의 표본이 되는 성실한 사원이 되어 고품질의 제품이 생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취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학과에서 배워온 실습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학과와 하는 일들이 모두 연관되어 있어 이 분야에 지원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게 그 이유였습니다. 학과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고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지도해주신 정남모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LG맨으로서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